오늘의 능력

짙은 어둠에 둘러싸여 있을 때

D: 오늘 본문을 시작하는 질문이 참 재미있어요.
V: 어떤 질문인데요?
D: 만질 수도 없고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어둠에 둘러 쌓인 적이 있었냐고 작가가 묻고 있어요.
V: 아마도. 어두운 동굴 안에서 누군가 불을 껐을 때였을 거예요.
D: 내가 그 때 당신과 함께 있었지요. 내 손을 바로 얼굴 앞에 갔다 대었을 때도 내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요.
V: 어쨌든, 작가는 왜 이 질문을 한 걸까요?
D: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의 삶을 성경에나 오는 욥의 삶과 비교하고자 한 것 같군요.
V: 욥에게는 무척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요.
D: 작가는 “그의 모든 삶이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V: 다시 말해, 그는 아무 것도 조정할 수가 없었다는 뜻이지요.
D: 맞아요. 그는 어둠 속을 걷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던 예전과 같은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랬어요.
V: 이제 그는 하나님이 자기의 곁에서 떠나신 것처럼 생각했어요.
D: 작가의 마지막 글은 물론 사실이지만 흥미로워요.
V: 어떤 글인데요?
D: 하나님은 지시를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적절하다고 여기시는 시기에 지시를 내리신다고 쓰고 있어요.
V: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즉,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 지시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는 때에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해주신다는 뜻이지요.
D: 본문 마지막에 있는 시는 “어느 누구도 그의 손을 막을 수 없다”라고 쓰고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V: 아무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멈추게 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D: 우리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세요. 그 분만이 모든 사람들의 날을 축복하실 수 있지요. 오늘도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하루 보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