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의 기념 책

V: 하나님이 스크랩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니?
B: 아니요, 몰랐어요. 무슨 말씀이세요, 어머니?
V: 음... 오늘 본문의 작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스크랩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B: 전 제가 다녔던 다른 학교에서 만든 두 권의 스크랩북을 가지고 있어요.
V: 나는 네 아버지와 결혼한 해에 만든 스크랩북을 가지고 있지.
B: 그런데, 사람들은 왜 스크랩북을 만드는 걸까요?
V: 사람들이 신문 기사를 오린 조각과 잡지의 기사를 잘라낸 것(잡지 따위를 오려낸 것)을 모으는 건 그런 것들을 기억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B: 모든 것을 수집하시는 고모할머니 기억하세요?
V: 여기서는 고모할머니처럼 그렇게 모든 것을 죄다 모으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지... 고모할머니의 집은 고모할머니께서 모은 엄청난 물건들로 가득하잖아.
B: 그래요. 그렇지만, 우리들의 좋은 경험을 생각나게 하는 것을 좀 모으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 생각해요.
V: 그렇지. 그리고 하나님도 역시 스크랩북을 가지고 계시잖아.
B: 그럼, 하나님도 기억들을 모아두지 않으면,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건가요?
V: 물론 아니지. 성경이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존경하는 자의 이름을 적으신 특별한 곳이라는 뜻이거든. 그리고 그 특별한 곳이란 책을 말하는 것이고.
B: 제 이름도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었으면 좋겠어요.
V: 그것이 오늘 본문의 요점이지.
B: 오늘은 예전의 그 스크랩북 두 권을 한번 봐야겠어요.
V: 나도 그럴 생각이다. 저녁에 보자꾸나.
B: 이따가 뵈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