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맨 처음에는

B: 어머니는 어디서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에덴? 아니면 바벨?
V: 당연히 에덴이지. 그런데 그건 왜?
B: 오늘 아침 “오늘의 능력” 주제이거든요.
V: 작가가 판이하게 다른 그 두 지역에 대해 뭐라고 말했니?
B: 그게 바로 핵심이에요. 이 두 지역은 극과 극이었거든요.
V: 그래, 아주 달랐지. 한 지역에서는 하나님을 경배했지만 그 반대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경배했거든.
B: 맞아요. 저자는 에덴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품성의 표상이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이 말이 뜻하는 바가 뭘까요?
V: 무언가의 표상이라는 말은 그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지.
B: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에덴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셨다는 말씀이겠네요.
V: 그렇지. 그런데 저자가 바벨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했니?
B: 완전히 달라요. 바벨의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기념할 유산을 남기고자 했어요.
V: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을 만들려고 했지. 만약에 그게 완성됐다면 보기에 꽤 흥미로운 건축물이었겠지만.
B: 그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아주 불안해 했어요.
V: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다 바꾸시자 더 불안해졌지.
B: 재미있네요. 하지만 사실이죠. 이제야 어머니가 왜 에덴을 좋아하시는 지 알 것 같아요.
V: 난 평화를 사랑하고 정원을 사랑한단다.
B: 그건 아버지가 잡초를 제대로 뽑으셨을 때의 정원을 말씀하시는 거죠?
V: 맞단다, 얘야. 좋은 하루 보내고 저녁에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