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문(門)과 대적들

비키: 오늘 본문의 작가는 접속사 'and'와 ‘but'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해요.
단:  그렇지요. 이 단어들은 짧지만 차이는 상당하지요.
비키: 작가는 바울 사도가 유대의 명절인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기로 작정하였을 때, 효과적인 일을 위한 커다란 문이 있음을 알았어요.
단:  그래요.  작가는 하나님께서 에베소에 효과적인 선교활동의 기회의 문을 여셨다고 해요.
비키: 바울이 다음에 말하기를 ‘많은 대적들이 있다.’ 고 했어요.
단:  바울은 여기서 ‘그러나...있다’고 하지 않고 ‘그리고...있다’고 했어요.
비키: 오늘 본문의 작가는 바울이 ‘but'이 아니라 ’and'를 선택한 것은 믿음과 약속의 웅변이라고 해요.  이것이 무슨 뜻이지요?
단:  바울의 어휘선택은 그가 낙심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바울이 하나님을 믿고 있음을 보여주는 웅변인 것이지요.
비키: 작가는 그가 들은 적이 있었던 설교의 한 부분을 인용했어요.  목사는 ‘만약 하나님께서 벽을 뚫고 걸으라고 하신다면 내가  할 일은 걷는 것이고, 벽에 구멍을 만드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라고 했다지요.
단:  참 훌륭한 글이군요.  당신 무슨 뜻인지 알지요, 몰라요?
비키: 알아요.  작가가 말하는 것은 때로 하나님께서는 벽을 뚫고 걷는 것 같은 불가능한 일을 우리가 하기 바라시는 것 같다는 것이지요.
단:  맞아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벽을 뚫고 걸으라고 명령하신다면, 벽을 뚫고 걷는 것은 우리의 일이고, 벽에 구멍을 내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지요.
비키: 바울은 하나님께서 문을 여실 것을 믿었지요.  물론 그곳에는 유대의 귀신 쫓는 사람 스게와와 은을 다루는 장인인 데메드리오같은 반대파도 있었지요.  그곳에는 권위 있는 사람에 의해 멈춰지긴 했지만 소요도 있었지요.
단:  그곳에는 관계당국에 의해 진정은 되었지만 큰 소요도 있었어요.
비키: 우리도 ‘그리고’라는 말을 ‘그러나’라는 말보다 더 많이 쓰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