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문(門)과 대적들

고린도전서 16 (NKRV)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복음 28:20)

바울은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인에게 편지를 띄웠습니다. 고린도 방문이 지연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즉, 바울이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선교의 큰문이 열리고 대적하는 자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상황을 ‘역접’이 아닌 ‘순접’으로 잇고 있는 접속사는 바울의 믿음과 헌신이 어떠한지를 보여 줍니다. 다른 편지에서 바울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이 구절로 인해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헌신적인 어떤 전도자의 열정적인 설교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벽을 뚫고 걸어가라 명하시면, 내가 할 일은 걸어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일은 벽에 통과할 구멍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있어, 하나님은 문을 만드시고 대적하는 것을 처리하는 분이십니다. 사도행전 19장은 에베소에서 바울을 대적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유대의 한 제사장인 스게가 마술을 행하여 바울과 경쟁하려 했다가 그 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데미드리오라는 은장색이 바울을 대적하여 소동을 일으켰다가 관원에게 진압되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맹수와도 싸웠다고 적고 있습니다(고전 15:32). 이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 바울이 사역 중에 물리쳤다고 나열된 것 중에 그 어느 것도 그 지역에 복음이 두루 전파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행 19:10). 여기서 이런 교훈을 얻습니다. 즉, 무슨 문이든지 하나님과 함께 담대하게 통과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