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찬송 받기에 합당하신 어린 양

V: 너 ‘paradox'가 무슨 말인지 아니?
B: 두 분의 박사님을 말하나요?
V: 재치 있는 농담이구나. 네가 알리라고 본다. ‘A paradox'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지.
B: 하지만 그 두 생각은 함께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V: 맞았다. 사실 오늘 본문의 작가는 몇 가지의 역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단다.
B: 그것들이 무엇이지요?
V: 먼저 작가는 ‘승리의 희생물’을 말했지.
B: 그것 재미있네요. 그 뜻은 한 사람이 희생당하여 승리를 얻었다는 것이겠네요.
V: 그렇지. 다른 것은 ‘겸손한 정복자’가 있지.
B: 그것은 한 사람이 어떤 것을 물리쳤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겠군요.
V: 바로 그렇지. 마지막에 소개한 ‘한번 죽임을 당했지만 지금도 살아 계셔서 영원한 구세주가 되셨다’고 한 것도 무척 흥미롭단다.
B: 와우! 빨리 발음하기도 쉽지 않네요. 그 뜻은 그러니까 ‘구세주께서 죽임을 당하셨지만 지금은 살아 나셨고 영원히 살아계실 것’이란 것이군요.
V: 작가가 왜 이런 것들을 말했는지 알겠니?
B: 제 생각엔 하나님께서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실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 같아요.
V: 그렇단다. 작가는 요한이 하늘나라를 묘사하기가 정말 어려웠을 것이란 것을 말함으로 시작하고 있지.
B: 우리들의 소견은 진정한 하늘나라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좁기 때문일 거예요.
V: 잘 맞췄다. 작가는 마치 바다에서 나는 굴이 발레리나의 화려한 몸동작을 묘사하는 것과 같다고 했지.
B: 그렇군요. 어머니께서 제게 좋은 생각을 하게 해 주셨어요. 아이쿠, 서둘러야 겠어요, 어머니. 저녁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