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어머니께 질문 하나 드릴게요.
V: 그래, 해보려무나.
B: 우리 집 뒤뜰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V: 쉽구나. 다람쥐가 무척 많이 살고 있어. 다람쥐들은 모든지 먹어버리지.
B: 맞았어요. 오늘 본문의 작가는 다람쥐들이 발(혹은 손)을 이용하는 것을 지켜보면, 그 안에서도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V: 그래? 어떤 내용인데?
B: 종종 걸음으로 재빨리 주변을 움직이는(혹은 곳곳을 뛰어다니는) 다람쥐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다람쥐들이 도토리를 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V: 맞아. 그들은 여러 구멍을 파고, 주변에 오크 나무의 열매(도토리)들을 그곳에 묻어두고 가지.
B: 물론 다람쥐들은 나중에 올 겨울을 대비해 그것들을 저장하는 것이에요.
V: 하지만 엄마는 다람쥐들이 우리 집 뒤뜰 곳곳에 그런 보물들을 저장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B: 다람쥐들이 하는 것이잖아요, 어머니. 그리고 그래야만 그것들도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고요.
V: 그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이지?
B: 어디에 우리의 믿음을 두어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V: 좋은 지적이구나.
B: 그래서, 만약 증권시장이 붕괴되거나 세계 경제가 망하게 되더라도(끝나게 되더라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보살펴주실 거예요.
V: 그럼 우리도 마당 곳곳에 구명을 내어 돈을 묻어 두어야 하는 걸까?
B: 하하하. 아니지요, 어머니. 도토리에 희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도토리를 만들어 내시는 분께 희망을 심는 것이지요.
V: 요즘에 네가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 같구나, 브랜든.
B: 어머니가 원하시는 바이잖아요. 어... 이제 학교에 갈 시간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