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D: 당신은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V: 떠나다니요? 어디로요?
D: 천국(하늘)에 갈 준비가 다 되었는지 묻는 거예요.
V: 물론이지요. 하지만 아직은 세상에 좀 더 있고 싶은데요. 그런데 왜 물으시지요?
D: 오늘 “Power for Today”의 작가는 살고 있던 집에서 떠나야 했던 한 부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V: 왜 떠나게 되었는데요? 재산을 잃어버렸나요?
D: 아니요. 두 분의 나이가 점점 들어 가셨기 때문이에요. 노부부는 37년 동안 그 집에 살면서 많은 손자 손녀까지 보셨다고 해요.
V: “군단”이라는 표현이 재미있군요. 글자대로라면 많은 군인을 가진 로마군대를 의미하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D: 어쨌든, 그들은 짐을 싣고 새로운 콘도로 이사를 했어요.
V: 콘도는 콘도미니엄(전체 아파트 중 한 호(戶)를 말 함)의 약자로 쓰이는 것이에요.
D: 작가는 이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관짓고 있어요.
V: 어떻게 연관짓고 있나요?
D: 작가의 말에 의하면 우리들은 삶 속에서 고통도 겪고, 무엇을 잃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득과 실을 맞추어보면 우리가 겪는 고통은 우리가 저지른 잘못에 비한다면 훨씬 가벼운 것이라고 해요.
V: 그 말씀을 다시 짚어 주실 수 있어요?
D: 네, "balance sheet(대차대조표)"는 비용을 게산할 때 주로 사용하는 데, 이익과 손실을 밝혀내는데 사용하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살면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는 말이지요.
V: 삶은 좋은 거예요. 저도 이제 떠날 준비가 되었어요. 단, 지금 당장은 아니고요.
D: 저도 준비가 되었어요. 오늘도 축복을 누리는 하루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