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고린도후서 5 (NKRV)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립보서 1:21)

당신이 37년 동안 살았던 집 앞 계단에 앉아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의 자녀들은 성인이 되었고 손자 손녀들도 많아졌습니다. 집을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남편이 와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떠날 준비가 되었소?” 차가 출발합니다. 당신의 물건은 대부분 이미 새 아파트에 가 있습니다. 옛 집에는 그저 추억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
삶이 그렇게 고달픈 것만은 아니지요? 고통스럽기도 하고 무언가를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기쁨과 사랑도 있으니까요. 우리들 대부분은 모두 공평하게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을 경험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비록 힘들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러한 삶을 뒤집을 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직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항상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봄 돌아가신 분의 집에 초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5월 첫날이었는데, 그는 암 진단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5월 21일 돌아가셨습니다.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옆에 있었습니다. 아직 세상을 떠나고 싶어 하지는 않았지만 손을 뻗어 그를 집으로 데려다 줄 천사들을 포옹하는 듯했습니다.
잘 가시라는 말밖에는 우리로서는 더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죽음의 저편에 훨씬 더 멋진 삶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저희로 하여금 그 삶을 누릴 준비를 하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