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집에서 온 편지

V: 매일 우리가 얼마나 많은 양의 이메일을 받아볼까요?
D: 글쎄요. 셀 수 없을 만큼 너무 많이 받는 날도 있으니까요.
V: 맞아요. 오늘 본문에서 작가는 우리가 예전처럼 손으로 직접 내용을 써서 전하는 방식을 종종 잊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D: 하지만 예전의 방식은 쓸 때도 그렇고 전달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 되지요.
V: 그렇지요. 하지만 우리가 직접 손으로 쓴 편지는 글 속에 있는 뜻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어요.
D: 하긴 요즘 우편함을 보면 그러한 편지들은 거의 없고, 요청하지도 않은 쓸데없는 우편물로 가득하지요.
V: 우리 주변에는 누군가가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생각해야 해요.
D: 그럼, 간단하게 이메일로 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V: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메일이 아니라 우리가 손수 써서 우편으로 상대방에게 보내자는 것이지요.
D: 전 필체가 좋지 않아 오히려 직접 쓰면 무슨 글인지 일기 어려울 거예요.
V: 그래도 편지를 받는 사람은 당신의 글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편지를 쓰는 동안의 정성이 깃들여 있기 때문에 이메일을 읽는 것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읽을 거예요.
D: 당신 말이 맞아요. 그러고 보면 요즘 세상은 참으로 빨리 돌아가지요.
V: 그래서 시간이라는 정성을 들여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편지를 보내자는 것이지요.  사람들에게 산소가 부족해요.
D: 산소가 부족하다니요, 못 알아 듣겠네요.
V: 아, 오늘 본문 마지막 부분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은 영혼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다고 적혀 있거든요.
D: 이제야 알겠군요. 그럼 오늘도 산소를 나누어 줄 수 있는 날이 되어야겠어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하루가 되길 바래요.
V: 당신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