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그리스도인의 삶의 골조(骨組)

빌립보서 3 (NKRV)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립보서 3:8)

아내는 집 구경하기를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는 집까지도 구경합니다. 최근에 아내와 동네를 차로 돌다가 막 골조만 세운 새로 짓는 집을 보았습니다. 문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안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집을 지탱하는 갖가지 기둥에 손으로 쓴 성경구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둥은 곧 벽판으로 덮어져 수십 년간 보이지 않겠지만 목수는 그렇게 성경구절을 남김으로써 자신의 믿음을 증거하고 그 가정을 위해 복을 빌었습니다.

당신은 집의 골조 위에 무엇을 쓰고 싶으세요?  생활의 골조에는 무엇을 쓰고 싶으세요? 바울은 이렇게 자신의 믿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바울이 자랑할만한 권리를 기꺼이 포기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 부활의 능력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한테 의롭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지키거나 의식을 행함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완벽하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한 일이라고는 영생을 향해 나아간 것뿐입니다. 이로 인해 조롱과 핍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에 대한 믿음에 기초해서 살면 그런 시련을 이겨내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 가슴에는 무엇이 새겨져 있습니까?

주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과 그 부활의 능력을 알기 원합니다. 그 소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