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로마서 8:16-17)

우리 이웃집 사람은 홀로 사는 작지만 훌륭한 노신사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몰아친 폭풍으로 두 집 사이의 나무 울타리가 보기 흉하게 망가져 버렸습니다. 남편이 그 피해액을 알아보고 보수하기 전에 기운 좋게 내리치는 망치 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이크는 울타리를 떠 받치며 힘들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판자에 못을 박아 똑바로 세운 다음 다른 한편에 6피트나 되는 판을 고정해 그의 집 울타리까지 연결되는 지지대를 만들었습니다.

우스꽝스러웠을 거라고요? 아마 그렇게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마이크가 어떻게 한 줄 아세요? 그 낡은 판자 양쪽에 그가 기쁜 모습으로 아름다운 꽃바구니와 조개 껍질 등을 매다는 것을 우리는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풍부(富)를 상속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것을 아는 지식이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모진 폭풍이 지나간 폐허 가운데서도 영적 아름다움을 보게 만들지 않습니까? 이런 상속을 받는다는 약속을 기대하며 우리가 섬기는 삶은 항상 기쁨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환경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되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형제며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본향이라는 확신 가운데 기쁨으로 충만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 저희가 주님의 자녀가 되고 구세주 예수님과 함께 천국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정말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