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생명을 주는 믿음

갈라디아서 3 (NKRV)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갈라디아서 3:21)

하나님이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모세의 율법이 여전히 도덕적 기준으로 귀중하지만, 생명을 주지는 못합니다.

생명은 살아 계신 구세주를 믿음으로 얻는 것이지 율법을 지킴으로써가 아닙니다. 율법이 생명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졌을까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조롱당하고 고난 받지 않으셔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예수께서 로마인들 손에 잡혀 십자가에 못 박힐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율법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러나 어쨌거나 율법으로는 생생한 삶의 경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을 성취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어머니가 15년간이나 자기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돌보지 않다가 찾아와서는 자식에게 사랑을 받으려 하는 행위와 비슷합니다. 그럴 수는 없겠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그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셔야 했습니다.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21).” 사랑은 실천입니다. “사랑해요”라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숨쉬는, 고난 받는, 죽어 가는 구세주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심은 구세주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이지 일련의 율법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 교회가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게 하시고 또한 그 한계를 알아 믿음으로 저희에게 능력과 생명을 가져오게 하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