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사랑의 징계

잠언 3 (NKRV)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잠언 3:11-12)

남편이 어릴 적 밭에서 콩 까는 힘든 심부름을 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그 일이 싫어 밖에 나가 놀고 싶어 이렇게 말했답니다. “전 이 일이 정말 싫어요. 그러니 내 볼기짝을 때리고 그 대신 나가 놀면 안될까요?” 그러나 현명하신 남편의 부모는 아들이 주어진 일을 하지 못할 때는 징계가 따른다는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때론 징계(훈계)가 보복이나 앙갚음 등으로 남용되곤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징계를 부정적이며 온당치 못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바는 다릅니다. 적절한 징계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가르칩니다.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래 사람을 진심으로 위한다면 윗사람의 징계는 아래 사람으로 하여금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징계하신 일이 그 시초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그 징계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징계할 때 사랑의 심정으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징계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순례 길의 안내자로 그와 같은 징계를 갈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과 징계를 통해 주께서 제 길을 인도해 주시길 갈망하게 하시고, 그것을 주님이 사랑가운데 주시는 것으로 항상 받아들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