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의 마음을 찢는 일은

아모스 4 (NKRV)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 4:6)

자녀들이 부모를 기쁘게 해드려 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우리는 그 은혜에 보답코자 하는 것입니다. 오직 못난 사람만이 자기에게 사랑을 베푼 자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호세아 11:1-4).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이 그 백성을 걸음마부터 시작하여 그의 전능하신 팔에 안아 일으키시고 그의 얼굴에 그들을 치켜 올리셨는가 하면 허리를 굽혀 그들을 먹여 주시며 돌보셨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은 자식 된 이스라엘을 아낌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기로 맹세했건만 그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대신 벧엘과 길갈의 우상 신당에 나가 이방 우상에게 절하며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이스라엘의 이와 같은 배신에 마음이 상하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든지 그들로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 선지자 아모스는 하나님께서 그들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다섯 가지 즉, 기근, 가뭄, 흉년, 질병, 파괴 등의 재앙을 내리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께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하나님은 “그러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찢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를 올바르게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우리가 귀머거리로 일관하여 듣기를 거부하고 그에게 돌아오지 않을 때, 그것은 두 번이나 그의 마음을 찢는 행위인 것입니다.

오, 주님.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로 하여금 온전한 헌신으로 주님의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