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어머니의 기도

시편 131 (NKRV)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욥기 42:3)

시편 131편은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믿음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조용히 고백하는 여인의 음성을 듣는 듯 합니다. 아이가 젖을 먹기 위해, 위로 받기 위해, 평안히 잠들기 위해 그녀의 품으로 파고들 듯이 그녀 또한 하나님의 보호와 신비로 충만하게 됩니다. 너무 위대하고 놀라워 인간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감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욥이 말한 것처럼, 이 믿음의 여인도 알지 못하는 것들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그 창조를 비록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고요한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도 큰 가치가 있습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