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4:13)

아서 밀러가 쓴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희곡에서 나이 든 세일즈맨인 윌리 로만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가치를 얼마나 호감을 사느냐에 따라 평가합니다. “그 사람은 호감을 주지만 충분하지는 않아.” 이 말은 로만이 다른 세일즈맨를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모두 호감을 사기를 원합니다. 때때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거나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현실 세계에서의 삶을 준비시키면서 예수님의 참뜻을 따라 사는 일로 인해 제자들이 주위 사람과 불편할 수도 있다는 어려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제자들을 싫어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미워했던 것처럼, 그들도 미워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에게 가해진 박해가 신체적이기보다는 사회적인 것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죽고 채찍에 맞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자라는 이유로 고립되고 비방 당하고 배척을 당한 그리스도인의 수는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쉽게 견뎌 낼 수 있는 하찮은 핍박이 아니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면서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가치와 보조를 맞출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완고함과 이기심, 그리고 불순함을 따르면서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예수를 닮아 선하고 용감하게 예수께서 받으신 사회적인 배척의 위험을 감내할 수도 있습니다. 빛이 비취는 곳에는 그늘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온정적이고 이기적이지 않으며 선할 수 있는 용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특히 그런 용기가 오해를 사고 비난과 미움을 살 때에도 용기를 갖게 해주소서. 저희가 예수를 더욱 닮아갈 수 있도록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