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우리는 주위에서 보는 너무나 많은 악(惡)들 때문에 위축되고, 낙담되며, 그래서 외로워집니다. 어디서 우리가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야 합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그분은 신실하십니다.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양탄자의 조각들을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체의 모양을 보십니다.

양탄자의 뒷면은 여러 가지 색들이 무질서하게 뒤섞여 있으며, 전혀 아름답지도 않고, 좋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양탄자를 짜 나갈 때 화가가 그려놓은 모양대로 조심스럽게 따라서 짜야 합니다.

하나님은 양탄자의 전체 모습을 보십니다. 실제로 그분은 ‘인생’이라는 양탄자에 본을 그려 놓으신 화가이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양탄자가 되려면, 우리는 그분이 그려 놓으신 본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따라야 합니다. “의를 좇으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나를 들을 지어다(51:1).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51:7).”

세상에 악(惡)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기만을 바라십니다. 그 분은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며, 그 분의 능력은 결코 쇠잔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