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사랑하는 것들과 충성하는 것들

열왕기상 11 (NKRV)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저는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미국의 가장 악명 높은 반역자인 베네딕트 아놀드의 고향입니다. 그는 미국 독립전쟁이 일어나기 전 약재상을 경영했습니다. 하지만 그로 하여금 길을 잘못 들어서게 만든 것은 마약이 아니라, 여자 한 명이였습니다. 솔로몬 왕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솔로몬의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왕상 11:3) 몇 년 사이에 그의 마음이 다른 신들을 좇으므로 하나님께 그 자신을 온전히 맡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의 영적인 타락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참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가정생활이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개인의 믿음으로 인해, 그가 죽은 후 국가의 비극을 초래하였습니다. 공평한지 않은지는 모르지만, 지도자들이 잘못된 길로 갔을 때의 결과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솔로몬과 아놀드는 둘 다 타고난 지도자였습니다. 솔로몬은 그 능력이나 위세, 육체적 쾌락에 있어서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선물을 갖고 그를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탁월함은 비할 데가 없었습니다. 아놀드는 훌륭한 통솔력으로 존경받는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충성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몰락의 길로 빠트렸습니다. 토리당원인 아내가 그를 미국에서 등을 돌리게 한 것입니다. 한 무리의 왕비들이 솔로몬을 거짓 신들을 섬기는 어리석음에 빠트렸습니다. 지도자가 되려 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과 충성하는 것들을 경계하십시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 사랑의 초점을, 저희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들에 두게 하지 마시고, 먼저 하나님께 둘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