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필요와 욕심

출애굽기 16 (NKRV)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립보서 4: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유랑할 때 그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백성들의 옷이 낡아지지 않도록 하셨으며, 목마를 때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시고, 배고플 때 백성들이 굽거나 삶거나 갈아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들은 먹고 남은 여분을 어떻게 보관할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매일 공급해 주시고 안식일에는 만나가 상하지 않도록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즐겼던 여러 가지 음식을 그리워할 때는 빵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평하고 그들에게 없는 다른 것을 욕심냈습니다. 고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메추라기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들의 불평에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식주를 마련해 주심으로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혹은 다른 무엇을 더 욕심냅니다.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없는 다른 음식을 욕심냅니다. 옷이 깨끗하고 부족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스타일이나 색깔의 옷을 욕심냅니다. 우리의 집이 안락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집을 욕심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매사에 어떻게 하면 자족할 수 있는지를 가르칩니다. 그의 교훈을 배우고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깨달읍시다.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것에 자족하고 만족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저희가 가진 것에 감사할 수 있게 하시고 갖지 않은 것을 욕심내지 않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욕심내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하소서. 영화로우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