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영적 양식에 대한 굶주림

베드로전서 1 (NKRV)

“내가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기 23:12)

기아로 죽어 가던 베트남 전쟁 포로 하워드 루트리지는 한 사발의 시래기에 감사하면서, ‘오래지 않아 영적 양식에 대한 갈망이 육적양식에 대한 갈망을 능가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제 삶의 영적인 부분을 완전히 무시해왔었는데, 그 때 저는 결코 죽지 않는 저의 한 부분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독방에 수감된 절망적 상황 속에서는 주일학교 선생님도, 성경도, 찬송가도, 나를 지도하고 붙들어 주는 신앙공동체도 없었습니다.”

“저는 성경과 설교의 단편들, 어린시절의 복음송, 교회에서 불렸던 찬송가를 기억해 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툴사 주일학교에서의 18년 동안 성경 구절을 암송하거나 복음송을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들이 필요했을 때에는 이미 너무 늦어 있었습니다.”라고 루트리지는 말했습니다.

“기억나는 한 구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제가 기억했던 말씀 가운데 한 구절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였는데, 제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기를 얼마나 간절히 소원했는지 모릅니다.” (역자 주: 시편 119:11 참조)

우리의 아버지, “제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역자 주: 시편 119:1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