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사고 두 가지가 기도 생활을 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학적’ 사고를 지닌 사람은 기도 응답을 진심으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야고보는 ‘기대하며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한편, ‘신령한 면’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무척 신령한 응답만 기대하므로 응답이 명백히 현실적으로 주어져도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지혜’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어떻게 주어집니까?  현란하게 번쩍이는 불꽃과 연기로 기적처럼 주어집니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보다는 하나님께서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경험하게 하여 지혜를 얻게 하는 것이 더 있음직합니다. 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 시험을 주실지 모릅니다. 시험이 지혜라고 여겨지지 않더라도 지혜를 구하는 기도에 간접적인 응답일지 모릅니다.

아무것도 의심치 말고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에는 분명하고 갑작스레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로 구한 그 일을 시련 속에 선물로 감추시고 우리 얼굴에 들이미시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