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 제가 자랄 때 ‘몽둥이와 돌맹이는 내 뼈를 부러트리지만, 말은 나를 절대로 상치 않는다.’는 옛말을 들었어요.
단: 저도 들었어요. 하지만 이 말은 맞지 않아요, 그렇죠?
비키: 네, 맞아요. 오늘 자 ‘오늘의 능력’의 작가는 ‘몽둥이와 돌맹이에 의한 상처는 아주 가볍다’고 말하지요.
단: 맞아요. 우리가 말하는 것은 일생을 두고 기억이 되요.
비키: 그래서 우리는 말을 아주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하지요.
단: 그럼요. 작가는 말이 상처를 달래줄 수 있다고 하네요.
비키: 그것참 재미있는 말이에요. 마치 몸에 난 상처에 비유해서 다른 사람이 상처부위를 붕대로 묶어주는 것을 상상하게 하는군요.
단: 똑같은 방법으로 말로서 정신적인 상처주위를 붕대처럼 감싸줄 수 있는 것이지요.
비키: 말은 또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아주지요. 우리는 ‘포기하지 말아라’ ‘계속하라’는 등의 말을 해야해요.
단: 작가는 우리가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를 생각하기를 바라는군요.
비키: 생각 없이 상대의 아픈 곳을 찌르는 말들일까요? 이런 말들은 생각할 것도 없이 다른 사람들을 간섭하여 상처를 건드리는 말이 되지요.
단: 우리는 치료능력이 있는 현명한 말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해야겠어요.
비키: 언젠가 우리가 사용한 말들에 대해 표를 만들어 헤아려 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 그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그냥 긍정적으로 삽시다.
비키: 그게 좋겠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단: 당신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