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사랑의 희생

에베소서 1 (NKRV)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로마서 8:23)

입양한 딸은 우리 가족이 되던 날부터 우리의 마음과 삶 전체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아들이 중병으로 죽은 뒤, 또 다른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레베카가 우리에게로 왔고, 매일 그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기쁨 속에서도, 나는 그것을 얻기까지 치른 희생을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쪽이 아니라 친엄마 쪽에서 겪은 희생을 생각합니다.

레베카가 태어났을 때, 친엄마는 레베카를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고 돌아누웠습니다. 그 후 병원에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레베카를 잘 보살펴 주세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희생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행하셨던 희생과 비슷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왜 저를 버리시나이까?"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두 눈을 감고 계셨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가 서로 가족이 되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우리 서로를 형제자매라고 부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한 가족이 된 것을 기뻐하며, 그것을 이루게 한 희생을 생각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아들을 통하여 영생의 선물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