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2001년 9월 11일의 엄청난 비극을 잊겠습니까? 세계무역센터, 미국의 힘과 능력과 번영의 상징인 거대한 건물이 눈 깜짝할 사이에 부서져 내려 잿더미가 된 채 연기만 내뿜었습니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사업장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혼란한데 하나님이 계시긴 할까?” 하고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911은 뉴욕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만약 여러분의 개인 재정이나 가족의 결속, 건강이 무너져 내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파산과 불확실성, 비극과 질병의 와중에, “이렇게 혼란한데 하나님 어디에 계세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도 분명 똑같은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침략군이 쳐들어와 미쳐 날뛰는 소처럼 누비고 다니고 삶의 편린들이 예전보다 더욱 높이 쌓여갈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부서지고 상처 받아 이렇게 물었을 것입니다. “이 혼란 중에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요?”
당연한 질문이지 않습니까? 우리 생활의 혼란 중에 하나님은 어디 계실까요? 대답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늘 계시는 그곳에 계십니다. 인생의 환란 중에도 하나님은 바로 여기 가까이에 계시면서 우리를 염려하고 돌보신다고 다시금 확인하는 위로의 말을 건네십니다. 이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