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최선을 다 하세요

말라기 1 (NKRV)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언 3:9)

최근 아내와 함께 몬태나 여행 중에 작은 마을을 지나다가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여종업원이 어스렁거리고 오더니 메뉴판을 놓고는 인사말 한마디 없이 가버렸습니다. 여종업원의 태도에는 마지못해 서비스를 한다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느낌이어서 식당을 나왔습니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 대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내가 선생으로 일할 때, 별로 뛰어나진 못해도 최선을 다해 만족스런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학생의 모습은 여유 있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을 좌절시키고 심지어 화나게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학생이 자신의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별로 노력하지 않고 대충하려고 할 때였습니다. 자신들이 최선을 다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그리 개의치 않는 듯 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엉터리로 대충대충하는 일을 못견뎌 하는 사람이라면 오늘 말씀인 말라기에서 하나님이 타락한 제사장에게 참지 못한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사장은 무척 소극적인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려 했습니다. 저들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반응은 우리에게 경고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는 바램은, 우리가 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사는 동안 날마다 아버지에게 최상의 것을 드리도록 헌신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