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고린도전서 10:16-17)
왜 우리가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것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올바른 방법과 동기를 갖고 주의 만찬을 대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만찬(식사)은 일반 식사처럼 육체적 굶주림이나 갈증을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과는 구별되지만 하나님과 양자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만이 결코 아닙니다. 규칙적으로 그리고 올바르게 만찬에 참여함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그 목적도 아닙니다. 우리가 다른 일에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다면 매번 주님의 만찬에 참여하면서도 우리와 그와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의 만찬은 우리로 하여금 그 분 안에 있어야 하며, 그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새 계약 안에 우리가 있어야 함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제정된 것입니다. 또한, 주의 만찬은 주님의 교회가 하나의 유기체인 몸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스도인들끼리 그리고 주님과 갖는 친교가 매 주 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주의 만찬을 통해 그의 죽음, 부활, 재림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우리의 매주 설교인 셈입니다. 합당치 못한 방법으로 주의 만찬에 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약하게 되고, 주님으로부터 훈계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방법과 동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야만 합니다.
아버지, 주님의 만찬을 대할 때마다 그리스도와 그의 몸과 교회를 만나는 기쁨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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