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모형과 스텐실(型板)

빌립보서 3 (NKRV)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빌립보서 3:17)

나는 어머니가 천 위에 모형을 올려놓고, 자르고, 바느질하여 곧 옷을 만들어 내는 것을 경이롭게 바라보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자매들과 내가 수 년 동안 입었던 모든 옷들을 만드셨습니다. 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저는 아이들 윗도리를 만들기 위해 모형을 골라 ‘천을 바짝 잡아당겨 바느질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모형만 똑바르다면 옷은 꼭 맞았습니다.

나는 단조로운 방이 종이에 물감을 칠해 정성스럽게 만든 밝은 스텐실 판에 의해 밝아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모형대로 따르지 않는다면 결과는 보기에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어린 시절에 형성된 결점들이 나의 삶 속에서 조심스럽게 재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나의 모형을 그리스도의 종이와 천으로부터 가져올 때, 나는 어린 시절의 내 삶에서 재현된 그 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본을 신실하게 따를 때, 나는 “나를 본 받으라(빌 3:17).”는 바울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 그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바울이 다음과 같이 기록한 유형의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길을 걷고 있지만 실제로는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모두 땅의 일뿐이라(빌 3:18-19).” 나는 예수님의 성품을 본 받아 그 분과 함께 하는 천국에서의 삶에 관심을 집중시키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의 눈이 예수님을 향하게 하시고 이 세상적인 삶에서 멀어지게 도와주소서. 저의 삶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발견하기 위해 모방하는 본이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