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똑, 똑... 거기 누구세요?

요한계시록 3 (NKRV)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20)

우리 집 현관문은 하늘색입니다. 우리 집에는 이외에도 약 17개의 각기 다른 형태의 문이 있습니다. 나는 일부러 문들에 대해 신경 쓰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문이 닫쳐 잇는 것을 참지 못하는 우리 집 고양이가 아주 곤란한 시간에 나를 깨우려고 침실 문을 앞발로 끌고 할퀼 때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에드거 앨런 포우의 “갈가마귀”란 시에 보면 “누가 내 침실 문을 그렇게 똑똑 두드리는가?”라는 시구가 나옵니다. 우리 모두는 노크소리와 똑똑 두드리는 소리, 혹은 초인종 소리에 응답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소리들은 걸 스카우트를 위한 케익 모으기, “과자 안주면 장난 칠 테야”라고 할로윈 축제 때 아이들이 집 앞에 와서 조르는 말, 사회 운동가, 자선 모금가, UPS나 우편 배달부, 이웃 사람, 꽃장수 등이 내는 소리인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는 결코 강제로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시려 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의 필요에 의해 우리가 자발적으로 문을 열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 바로 지금 문을 열어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을 따르도록 합시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로 하여금 들어가지 말아야 할 문과 들어가야만 하는 문을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 저희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문을 남겨놓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