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라는 동화를 기억하십니까? 토끼는 매우 빨랐고 자신만만했습니다. 토끼는 껑충껑충 뛰어서 느린 거북이보다 훨씬 앞서가서 잠깐 낮잠을 자기로 하고 중간에 멈췄습니다. 결국 어떻게 된지 아시지요? 느리지만 쉬지 않았던 거북이가 이겼습니다.

“오늘은 어떠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 “그저 겨우 걸어다닐 만합니다”라고 대답하는 한 남자를 알고 있습니다. 때때로 매일의 삶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제가 걷기 위해 트레드밀(바퀴 안에서 계속 돌리는 운동 기구)을 타고 시속 3마일의 속도를 출발하면 1.5마일을 달리기 위해서는 30분을 계속 걸어야만 합니다. 어떤 친구는 그녀가 TV 프로그램에 푹 빠져 있다가 페이스를 놓쳐 결국 그 안에서 넘어졌노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바울이 영광스러운 생을 마친 것처럼 우리도 계속 달려갑시다. 우리의 속도가 얼마든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얼마나 많이 남았든지 상관없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계속 전진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