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마태복음 6:14)

어느 누가 하나님의 용서를 마다할까요? 범죄한 영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로 용서를 구하려고 달려 나아갈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를 받으면 우리 또한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자기에게 범죄한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자신의 의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 자신은 몇 번이나 용서를 구해야 하는지 물어보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오히려 몇 번이나 자기가 용서를 베풀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빚진 종을 탕감해 준 어느 왕에 대한 유명한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큰 빚을 탕감 받은 종이 길에서 자기에게 적은 빚은 진 동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동료가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자 그를 옥에 가두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깨닫기 바라는 진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우리는 그 용서가 얼마나 큰지를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큰 죄가 하나님을 거역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죄지은 다른 사람들의 죄는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우리가 깨닫게 된다면 주님의 은혜에 우리가 압도되고 말 것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저희 죄와 허물을 진지하게 들여다 볼 때,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용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기를 미루지 않게 하옵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오래 참음을 배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