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법의 산꼭대기에 엄청난 보물이 묻혀있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보물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산에 오르면 절대 뒤돌아보면 아니 됩니다. 뒤돌아보면 바로 돌로 변해 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래가지 않아 이 산등성이는 산을 오르려던 사람들의 석상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남자 셋이 보물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남자는 사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전까지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렸습니다. 그 첫 번째 소리는 계속 올라가면 죽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 다음 목소리는 그를 바보라고 꾸짖었습니다. 세 번째 소리는 그를 겁쟁이라고 놀리기까지 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그러는지 보기 위해 뒤를 돌아본 첫 남자는 이내 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남자가 정상을 향해 거의 절반을 올라가고 있을 때 잠시 쉬었다가라는 유혹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말에 무심코 뒤돌아보다가 그도 돌로 변했습니다.

세 번째 남자는 산에 오르기 전에 귀마개로 귀를 막았기 때문에 그를 저지하는 어떤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정상에 올라 보물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가면서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며 간다면 평안을 얻고 무사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 집중하는 길만이 우리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주님만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