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로새서 4:6)

사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전형적인 방법에 어긋나게, 종종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만한 경로를 통해 우리에게 접근합니다. 요즘 사람들의 추세가 “감추지 말고 모든 것을 드러내십시오.” “당신 일만 열심히 하십시오.” “자기 주장을 내세우십시오”라는 쪽으로 가는 것 등이 중요한 예입니다. 더욱 교묘하게 “마음속에 생각들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그러면 병이 납니다”라면서 다가오기도 합니다.

충동적이고 생각 없고 규제됨이 없는 개인적인 표현들은, 마치 고속도로에서 통제 불능의 자동차만큼이나 사회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우리는 영적 심리학적 안목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대개 다른 사람들이 상처받게 됩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해를 입히면서까지 자기 자신의 상태를 나아지게 하려는 것은 윤리적으로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야고보가 말했듯이, 크리스천은 다른 사람의 말을 참을성 있게 들어야 하며, 사려 깊게 생각한 후 말해야 하고, 화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충동적인 말이나 화를 터뜨리는 것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를 열거하면서, 절제를 포함시켰습니다(갈 5:22). 우리 삶에 있어서의 성령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우리 인간의 연약함이라는 커다란 영역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용기를 얻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절제를 이루기 위하여 계속하여 주님의 힘을 의지하려는 저희에게 인내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