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조언이 필요합니까?

잠언 1 (NKRV)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3:10)

일이 있어서 런던을 난생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 내린 직후, 영국지폐가 필요하여 은행자동현금인출기로 갔습니다. 기계의 안내를 따라 순서를 밟고 있는데, 자동현금인출기에 이런 문구가 떴습니다. “조언이 필요합니까?”
자동현금인출기가 내가 인출할 돈의 액수에 대해 말하는가 보다하고는 웃으면서 즉시 “아니요” 버튼을 눌렀습니다. 조금 우스운 일이었습니다! 나중에 공항 직원을 만나고서야 내가 자동화기기에다가 명세표를 원치 않는다고 대답한 것을 알았습니다. 십 파운드를 인출했지만 명세표는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교만은 늘 우리 곁에 머뭅니다. 교만은 우리와 인도자 사이를 날마다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 ? 때로는 자동현금인출기일지라도 저들의 조언에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어떤 조언을 “거절”하기에 앞서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조언을 생각해 볼 기회조차 갖지 않기보다는 그 가치를 깊이 가늠해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거룩한 주의 율법을 제가 얼마나 사모하는지요!
이것이 날마다 제 기쁨이 됩니다.
율법을 묵상하면서 밤이면 하나님의 조언을 얻게 됩니다.

주님, 겸손하게 하시어 지혜로운 충고와 조언에 마음을 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