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아빠, 저 바빠요."

시편 30 (NKRV)

“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시편 30:10)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때, 다음과 같은 경고등이 들어와야 합니다 . “당신은 지금 초점을 잃고 있어요.”
추수감사 예배에 참석했던 때의 일입니다. 기도시간에 저는 다섯 살 난 아들 마르에게 몸을 기울이며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아무런 동요 없이 “아빠, 저 바빠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도 혼자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예배를 뒤로 하고 직장 일에 몰두 할 때나, 성경공부보다는 취미 활동을 더 중요시할 때, 혼자 하는 성경공부를 계속 미룰 때 그런 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도 “아빠, 저 바빠요”라는 식으로 말해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처럼 우리를 돌보는 사람은 없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그것이 하나님께 향한 것이든 사람을 향한 것이든 그 사람의 의지의 발로이다.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갖는 사랑의 느낌은 왔다가 사라져 버리기도 하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 C. S. 루이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좀 더 의식하며 살도록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