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법정에 들어갈 때 전 죽을 만큼 두려웠습니다. 그 전에 한번도 법정에 들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이 법정에 나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작은 성경책이 저를 보호해주고 지켜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주머니 속에는 제가 “주머니 속에 있는 말씀”이라고 부르던 것이 들어 있었거든요.
저는 성경책을 들고 다닐 수 없을 때는 저에게 위안이 될만한 성경구절을 적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서 읽고 힘을 얻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가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많이 간직하고 다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위로가 될만한 성경구절을 적으십시오. 역경과 슬픔과 어려운 일이나 악한 일이나 시험을 당할 때 그 말씀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다가 그걸 꺼내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럼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우리 손 닿는 곳에 있게 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이렇게 갖고 다니십시오.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자는
무슨 일이든 맞부딪칠 수 있다.
- 루이스 에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