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컨 인디언들은 딸들에게는 “빨간 날개”나 “즐거운 물“, 아들들에게는 ”회색 늑대“나 ”외로운 독수리“ 등의 아주 독특하게 자녀들의 이름을 짓습니다. 때론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앉은 황소“나 ”미친 말“ 등의 이름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성경 시대에도 이름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아브라함이나 야곱 그리고 바나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덜 알려지긴 했지만 이스마엘(하나님이 들으시다는 뜻), 마르다(숙녀), 은 스데반(면류관) 등이 있습니다. 성경 인물 가운데는 이름이 바뀐 예도 더러 있습니다. 야곱(약탈자)이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다)로, 사울이 바울(작은 자)로 바뀐 예는 그 인물에게 일어난 사건들과 관련해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특성이나 행위에 근거해 이름을 지으신다면 어떤 이름으로 불리게 될까요? “관대히 주는 사람”, “격려자”, “확고부동한 자” 아니면 "변변치 못한 자“, ”날카로운 비판자“, 혹은 ”이기심“으로 불릴까요?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돌아오기 전에 “죄인”, “외국인” 등 전에 우리의 이름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제 새 이름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인성과 신성을 동에 갖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하고, 하늘 문을 열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우리 기도를 열납케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