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를 위해 뜻을 갖고 계심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때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까요?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의 병 고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거나 방황하는 자녀가 하나님 나라에서 제 자리를 발견하도록 기도할 때 말입니다. 다른 가족들의 자녀들은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잘된다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게 될까요? 아마 우리 믿음이 흔들리거나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돌보고 계시는지 의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때때로 우리는 수여자인 하나님이 아니라 믿음 그 자체나 하나님의 선물에 우리 믿음을 두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수여자인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의 지혜와 인내와 타이밍은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을 한 히브리 세 소년을 우리도 닮았으면 합니다.

"왕이 우리를 풀무 가운데 던진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우리의 시련이 풀무 불 속에 던져지는 것과 같은 드라마틱한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시련은 현실적인 것입니다. 낙담과 상실 가운데서도 늘 인애하신 수여자인 주님만 섬기도록 다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