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의 지체하심

전도서 3 (NKRV)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요한복음 11:21)

하나님의 시간은 저의 시간표와는 다르다는 사실이 때론 도전이 됩니다.
우린 얼마나 자주 나사로의 누이처럼 행동하는지 모릅니다. 주님이 우리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신다면 살면서 이 모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을 읽어보면 예수님이 목적을 갖고 일부러 늦으셨다는 점입니다. 늦은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믿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시각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을 키워나가면 우리가 더 잘 인내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드린 기도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이 지체된다고 느낄 때마다 멈춰 서서 다음과 같이 자문해 봅니다.

1. 내 시간표 너머 하나님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실까?
2.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3.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은 목적을 어떻게 이루실까?
4. 내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지는 않았는가?

모든 신자는 영적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우리가 기다리면서 주님을 의지하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세상이 너무 빨리 자나가는 듯 하고 저희는 너무 조급해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인내가 너무 없는 듯 합니다. 이렇듯 성급한 저희들을 보호해 주시고 주님의 뜻을 바라고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