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옳게 판단하세요

시편 25 (NKRV)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전도서 1:18)

하나님께 복을 받아 이제 제 나이 이제 45세에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녀석 스터링이 자랄수록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한편 두려움도 점차 커갔습니다.
그 동안 인생이 결딴난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릇된 결정으로 비극적 종말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수 없이 들었습니다.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손자를 보호할 방법이 없을까요?
하나님의 독생자가 암울하고 반역적인 세상에서 생활할 때 하나님 역시 저와 같은 심정이었을까요? 놀라운 일은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자신의 휘하에 있는 천사군대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인 하나님께서 천사군대를 보내지 않고 지켜보기가 훨씬 더 힘들었으리라 충분히 짐작됩니다!
제가 손자를 보호하지 못하리라는 점을 압니다. 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손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 판단을 잘하여 옳은 결정을 내리도록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세상 물결이 아무리 거세게 몰아쳐도
배에 침투에 오지 않는 한 도무지 배를 침몰시키지 못하네.
세상이 악, 사악함, 죄로 가득 차도
영혼에 들이지 않는 한 결코 영혼의 정교한 배를 침몰시키지 못하네.

주님, 어둡고 혼란한 세상에 영원한 빛을 주시어 저희가 그 빛이 되어 귀한 자녀를 인도하게 하옵소서. “나는 빛이라”고 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