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구출자 타잔

로마서 5 (NKRV)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시편 40:2)

어렸을 적 흑백 TV에서 방영하는 조니 휘스뮬러 주연의 타잔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줄을 자유자재로 타고, 악어 떼가 득실거리는 호수를 수영하여 가로질러 가고, 정글을 맨발로 뛰어 다니는 타잔의 모습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타잔의 주요 역할은 온갖 위험, 식인 피그미 떼, 굶주린 사자 무리, 거대한 뱀으로부터 제인을 구해내는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늪에서 제인을 구해내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인은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보지만 질척하고 끈끈한 늪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노력하면 할수록 더 깊게 빠져들 뿐입니다. 지칠 대로 지친 제인은 정글 멀리 떨어져 있는 타잔에게 외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 벌써 타잔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옵니다. 이것은 흥미로운 TV 속 이야기입니다.

제인이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영적 싸움을 벌이는 우리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생각엔 충분히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처럼 보여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를 다 해 봅니다. 하지만 결국은 실패로 돌아가고 우리는 점점 더 늪 깊숙이 빠져들어 갑니다. 희망이 없어진 후에야 우리가 주님께 외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달려오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문제에 봉착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이것은 TV속 드라마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은혜로우신 아버지, 저희를 구하여 주시고 문제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저희를 잡아 올려 굳건한 땅으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