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누가복음 6 (NKRV)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누가복음 6:36)

하나님께서 자비를 보이신 것처럼 우리가 자비를 나타내는 것은 동정 그 이상입니다. 하지만 니느웨성이 소돔과 고모라성처럼 멸망되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요나는 멸망 받아 마땅하다고 여겼습니다. 간음현장에서 잡혀 예수님 앞에 무릎 꿇은 여인도 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이런 일은 오늘날에도 소문이 날 법한 사건이니까요.
사람들은 자비란 "응당 받아야 할 벌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며,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어도 상을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비와 은혜는 그리스도인에게 어울리는 성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함께 쓰인 두 단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를 나타내는 유일하고 참된 길은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수를 용서하는 길은 그들이 감히 받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수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면 원수였던 그들의 모습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도 우리의 친구가 될 것입니다. 사실 그들이 우리 친구가 될 자격이 없지만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자비와 은혜가 평화를 만듭니다.

주님, 날마다 저희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저희의 원수에게 복을 주소서. 모든 이들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나란히 손잡고 거닐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