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키는 도다.“

누가복음 6 (NKRV)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태복음 23:23)

"이봐, 댄! 내가 자네에게 바빠 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 주겠네." 라고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는 커피 잔을 들고 다니는데 자네의 잔은 비어있어야 하네. 그냥 빈 잔을 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게. 그러면 자네가 바쁜 듯이 보인다네." 이는 친구가 해군에서 복무할 때 했던 방법이었나 봅니다. 그가 빈 잔을 들고 다닐 때 어떤 장교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할 일이 없을 때 우리는 직장에서 몹시 꾸물거립니다. 우리는 게을러서 그러는 게 아니지만 상사들은 우리가 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걸 알고는 괜히 바쁜 채 행동합니다.
바리새인들은 게으른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계명의 본질이 규정하지 않는 율법의 사소한 점까지도 바쁘게 열중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 행하는 일의 양으로 흡족해 하신다고 가정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사람을 경건하게 하고 겉으로는 예배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는 멀어진 마음이며 사람을 섬기는 태도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보고도 무심하게 외면하면서 상관없는 종교적인 변명을 크게 외치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빈 커피 잔을 들고 다니는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이웃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관계를 벗어나는 그 어떤 일도 저에게 허락하지 마소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서 변명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제 믿음이 남을 섬기는 동기가 되게 하소서.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