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웃을 때와 울 때

마가복음 2 (NKRV)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전도서 3:1-4)

예수의 제자들은 왜 금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지금은 금식할 때가 아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는 동안은 금식할 필요가 없으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 슬퍼하며 금식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새로운 약속의 말씀을 생베 조각에 비유하여 생베 조각을 낡은 옷, 즉 하나님의 옛 언약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새 의복에 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는 율법이란 낡은 포도주 부대에 담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떠날 것이며 그들은 주님을 그리워 할 것이라 말씀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여기에 삶의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전도서에서 솔로몬이 말했듯이 세상에는 각각 다른 때와 느낌이 존재한다고 예수님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생기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즐거울 때도 슬플 때도 있습니다.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때론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시기도 합니다. 때론 질병과 죽음이 강타할 때도 있습니다. 반면 새로운 아기 탄생을 보고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인생은 행복과 슬픔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희망은 슬픔이 없는 저 천국에 있습니다. 거기에는 기쁨만이 존재합니다. 이런 희망을 가지고 슬픔을 당하였을 때도 오직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갖고 산다면 천국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기쁨을 맛보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 저희의 소망을 둡니다.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나이다. 주님의 은혜 안에 안주하나이다. 주님의 상한 발아래 눈물을 흘리나이다. 주님을 좇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