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그리스도 안에 거함

요한복음 15 (NKRV)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잠언 11:30)

20여 년 전 우리 집 뒤뜰에 귤나무를 심고서 “꼬마”라는 패를 달던 일을 기억하고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제는 나무도 과일도 그 크기에 있어 “꼬마”가 아닙니다. 매년 풍성하게 열리는 포도나무 열매와 오렌지, 귤, 레몬 등은 하나님의 창조의 경이로움과 나무에 쏟는 남편의 지극한 정성을 증거 해 줍니다.

요한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 안에 거하면 풍성한 열매는 맺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포도나무이며 우리는 열매를 맺는 그의 가지입니다. 열매 맺기 위해 지음 받은 가지가 어떻게 열매를 맺는 것일까요? 가지는 생명의 근원에 붙어 있어야 곧 그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가지가 줄기에서 떨어지면 그 가지는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으면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에게 순종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맺는 열매가 빈약하고 “꼬마” 같을 때 생명의 근원이신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안에 우리가 거하고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버지, 주님의 아들에 거함으로 얻는 평화와 기쁨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따르므로 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