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이는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13-14)

한번은 누가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잔이 반절 가득 찬 것입니까 아니면 반절 비어 있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함정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사람이라 “반절 가득 찼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건 틀린 대답인대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반절 비었다.”라고 대답했지만 그는 여전히 “틀린 답”이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아요. 그렇다면 정답이 무엇이지요?” “그 잔은 반절 찬 것도 아니고 반절 빈 것도 아니에요. 그저 물 반잔일 뿐이지요.” 그는 덧붙여서 그것은 나의 반쯤 찬 잔인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것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 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열거했는데 나도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잔의 물을 마시는 일, 잔디에 물 주기, 얼굴 닦기, 고양이나 닭, 새들에게 물 주기, 손 씻기, 요리하는데 사용하기, 그대로 방치하여 증발시키기 등. 많은 생각이 나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이를테면 돈, 재능, 시간, 기회, 물질 등이 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조적이며 완전하게 그리스도인의 섬김의 삶을 살도록 인지력을 주셨습니다. 당신의 “잔”은 어떠합니까? 반도 차지 않은 상태입니까 아니면 가득 차 있습니까? 그 잔이 마르지 않게 하십시오.

아버지, 저희가 주님을 갈망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 잔을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