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누가복음 1 (NKRV)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자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위해 우리를 불러 쓰시려고 우리 안에 “뚫고 들어오실 때” 우리의 응답은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같이 혼란 속에 주저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볼 생각은 않고 자신을 의지하는 마음과 그 눈으로 나의 약함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 근본 문제는 물론 두려움입니다(30절).

두려움은 불투명할 때가 많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서 갖는 고요한 확신 대신 자기 과신의 불과 같은 광포함으로 어떤 목적을 이룰 수 있는가 하면, 두려움은 또 다른 자기 과신의 형태인 “난 도저히 못해”라는 식의 냉각, 곧 뒷걸음치는 행동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불신적인 응답이지만, 전자 역시 믿음에 입각한 행동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 길에 어떤 불가능한 것을 두심으로 속담에 있는 말처럼 밧줄의 끝으로 인도하시는데,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인데도 꼭 필요한 이유는 바로 거기서 “하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진리를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무참히 깨지는 곳에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비상하게 됩니다. 당신의 삶 속으로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을 영접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으로 하여금 당신의 그 알량한 자기 과신을 깨뜨리게 하시고 당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우게 하십시오.

주님, 제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향해 눈을 엽니다. 그 두려움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영광과 권능 가운데 계신 주님의 모습으로 채워주소서. 저로 하여금 주님이 원하시는 뜻에 저의 마음을 기울에게 해 주시고 제 안에서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