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성령의 역사

하박국 3 (NKRV)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하박국 3:10)

불가리아 반스코에서 온 몇 학생들이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 주보 앞면에 산 그림이 실릴 때마다 이 학생들은 산의 위용에 감격하곤 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반스코는 피레네 산 밑에 자리 잡은 도시라서 하나님의 높은 능력이 파도라마 같이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하박국이 노래한대로 성령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여러 광경이 추가적으로 본문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역사에 대한 묵상 중에 그의 마음이 말할 수 없이 고조되었습니다. 번개가 치고, 지진이 나며, 불어난 강물이 범람합니다. 그 같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대 자연은 창조주 하나님을 더욱 극적으로 나타내는데 그 웅장함이 어떤 불꽃놀이보다도 리히터 지진계로도 잴 수 없을 만큼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그 누가 질문할 수 있고 방해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깨닫고, 수용하고, 순종할 뿐입니다.

나무 한 그루 없이 끝없이 펼쳐진 중서부 지역 언덕들도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불가리아 학생 하나가 “나는 하늘이 이처럼 큰 줄은 미쳐 몰랐어요.”라고 했듯이 말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지칠 줄 모르는 저 태양
창조주의 능력을 나타내며
땅 끝까지 선포하여 이르니
전능자의 손길이 아니 미치는 곳 어디인가.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 마음을 여시어 살아 계신 주의 말씀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