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종 되기를 자청함

고린도전서 9 (NKRV)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린도전서 9:19)

미국에 노예제도가 존재했던 비참했던 시절, 자유는 참으로 귀중한 가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예로 태어나, 노예로 살다가, 노예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비인격적인 잔혹 행위로 상처받고, 끔찍한 주거조건을 견뎌야 했으며, 또한 악한 편견들로 고통 받았습니다. 어떤 노예들은 일생동안 번 돈으로 주인으로부터 자유를 사들여 마침내 자유를 찾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소수의 어떤 노예들은 친절한 대우를 받고, 그들의 주인들로부터 소중하기 그지없는 자유를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얻은 노예 중 일부는 그들이 존엄한 존재로 친절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그들이 법적으로는 자유로운 상태였지만 계속 그들의 주인을 섬기기를 자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발적인 노예들은 대개 그 주인 가정의 일원으로 사랑 받고 존중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영적인 자유도 그처럼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복되고 소중한 자유를 우리의 주님으로부터 영광스런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는 한 때 그 자신이 종이었던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그토록 분에 넘치는 은혜와 자비를 입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유롭지만 기꺼이 기쁨과 감사에서 우러나오는 헌신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과 존중을 받는 자원하는 종들입니다.

  우리는 종 되기를 자청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가치 있는 것임을 깨달은 다른 이들을 주께 인도하는 것 또한 비범한 선택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주신 은혜와 자비를 감사 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감사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주님, 저로 하여금 주님을 닮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