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능력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 (NKRV)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26)

지금과 같은 암울한 시대에서는 마음이 참담해지고 회의적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가는 곳마다 불공평과 잔혹 행위가 난무합니다. 주위 친구들이 인원감축과 나이, 또는 다른 여러 이유로 직장을 잃었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듣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사건들이 신문지상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세속적인 문제를 도외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편 103편에서는 질병, 억압, 죄, 죽음 등의 굴레를 열거하지만 그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이 시는 병 고침 받고 드린 찬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좋은 예가 됩니다. 악에 물든 세상이 우리 마음을 혼미케 하여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을 잊어버리도록 조장하고 있지만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가득하신 분이십니다. 시편 103편은 아버지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시는 인자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속적인 문제로 괴로워할 때 홀로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사랑하는 아버지, 주님만이 저의 확신과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해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만 미래가 보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